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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임팔 서북부 규모 6.7 강진(종합)
[헤럴드경제] 미얀마와 인도, 방글라데시 접경지역인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4일 오전 4시35분께(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인도 동부도시인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고 진원은 지하 55㎞ 깊이로 측정됐다.
이곳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려 마찰하면서 지진이 빈발한 지역이다.
USGS는 이번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했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수정했다.
임팔은 인도 마니푸르 주의 주도로 2011년 현재 26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진앙 근처에는 높은 빌딩이 거의 미얀마 쪽으로는 인구 밀도가 높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진동에 잠을 자다 집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USGS는 “사상자와 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피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35%에 이른다는 내용의 경보를 발경했다.
앞서 인도와 국경을 접하는 파키스탄 카슈미르에서는 2005년 대지진이 일어나 7만5000여명이 숨졌고, 지난해 4월에는 네팔에서 강진으로 9000여명이 희생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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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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