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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다이어트 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식사도 제한적으로 하고 있는데 오히려 살이 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줄 알고 먹고 있는 음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식품들이 실제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사진=123RF]

▶제로칼로리 식품=최근 제로칼로리라고 표기된 주스나 음료 등이 많아졌다. 제로칼로리니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제로칼로리라는 표기가 말 그대로 0칼로리를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100g당 5kcal 미만인 경우, 제로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제로칼로리라는 표기에 안심해 자기 전에 이런 음료를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무열량식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이다. 인공감미료에는 의존성이 있어, 먹을수록 단 것이 먹고 싶어진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제로칼로리 식품을 섭취했다가 단 것이 더 먹고 싶어져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시리얼=시리얼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열량 식품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시리얼의 영양균형은 괜찮지만 상품에 따라서는 당분이 많은 것도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것도 있다.

실제로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사람은 단백질 부족으로 점심 때 쯤 기아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이런 상태는 몸이 지방을 축적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시리얼 만으로 식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경우, 영양가 높은 삶은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다.

▶채소=채소는 열량도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변비 예방에도 좋아 다이어트할 때 필수적인 식품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모든 채소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옥수수, 감자, 고구마, 호박, 당근 등은 당분이 많이 혈당치를 올리기 쉬운 채소이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일=과일에는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도 포함돼 있어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식사 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열량 과다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사과나 자몽 같이 다이어트에 적절한 과일도 있지만, 과당이 많이 포함된 과일도 많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과일의 양은 200g 정도다. 과잉 섭취하면 지방이 축적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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