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2016년도 예산을 전년도보다 13% 늘어난 227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일 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사업별 예산을 보면 항만인프라 건설에 166억원, 친환경 항만 기반조성 22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39억원을 편성하는 등 여수ㆍ광양항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중점 투입키로 했다.
특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광양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24열 컨테이너크레인(C/C) 3기 설치 총사업비 360억원 중 내년에 125억원(정부 지원금 108억원 포함)이 반영됐다. 광양항만공사는 상반기 내 일괄발주를 거쳐 내년 중에 24열 크레인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화물 처리를 위해 광양항 3-2단계 다목적부두 포장 사업비 11억원을 편성하는 등 내년까지 총 20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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