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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지긋지긋한 비염 끝내고 싶다면 ‘살균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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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시도 때도 가리지 않는 콧물과 코막힘, 찬 바람 불면 유독 심해지는 재채기까지….

비염이 몰고 오는 불청객은 공부나 업무, 심지어 숙면까지 일상 생활을 끈질기게 방해한다. 비염은 약 한 번 잘 먹었다고 뚝 떨어지기 어렵다. 잠잠했다 날이 추워지면 어느새 기승을 부리는 등 만성이 되어 오랫동안 괴롭힌다.

끈질긴 비염을 끝내고 싶다면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식습관도 ‘살균푸드’ 중심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면역력을 끌어올려주고, 염증을 없애주는 ‘살균푸드’는 차(茶)를 내어 자주 섭취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살균푸드’의 대명사는 생강이다. 생강은 몸 안의 균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따뜻한 기운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무도 염증제거에 좋은 대표적인 ‘살균푸드’다. 생강과 함께 끓여서 차로 마시면 더욱 좋다. 비염이 심하다면 무즙을 내서 코 속에 직접 발라주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다.

대추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코 점막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의 매운 맛이 부담스럽다면 대추와 함께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대추의 달콤한 맛이 생강의 강한 맛을 중화시켜주고, 감기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깨는 피부 점막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코 점막이 약해서 비염이 악화됐다면 참깨를 자주 섭취해 코 점막을 강화하는 것도 노려 볼만 하다. 참깨는 볶은 후 갈아서 먹는 게 유용한 성분의 흡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시금치나 당근, 미나리 등 녹황색 채소들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특히 미나리는 체내에 쌓였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좋다.

식생활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자주 찾아와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비염을 완화시키려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사용하는 이불도 자주 털어주는 게 좋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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