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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이 맛이야 ①] 올해도 작심삼일?…금연에 좋은 이 음식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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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새해가 되면 또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직장 남성이라면 십중팔구 ‘금연’을 결심한다. “담배? 그냥 끊으면 되지. 뭐 어렵겠어?”라며 야심차게 다짐한다.

하지만 뒤돌아서면 바로 담배 한 모금. ‘내일부터 하지’ 새해 다짐을 차일피일 미루다 내년에 또 ‘금연’에 도전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매년 다짐을 해도 실천은 한달 넘기면 잘한 것이다”고 말한다.

금연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음식은 뭘까. 

[사진출처=123RF]

▶참을 수 없는 갈망…금연의 발목을 잡는다=담배는 쉽게 끊기 어렵다는 게 금연에 도전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금단증상이 금연에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금단현상은 왜 생긴 걸까. 담배를 피우면 뇌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하게 되고 흡연으로 인한 짧고 강렬한 자극이 니코틴 수용체를 증가시킨다. 이 니코틴 수용체는 니코틴으로 채워져야 하는데,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마치 밥을 먹지 않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불안, 초조 그리고 짜증이 밀려온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불안과 초조가 사라지고 안도하게 된다. 이 현상을 두고 ‘담배를 피우니 집중되고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금연 푸드로 올 한 해를 상쾌하게=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약물 치료와 몸안에 축적돼 있는 니코틴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니코틴 제거에 좋은 음식은 복숭아와 무, 된장, 파래 녹차가 있다.

특히 파래는 니코틴을 제거하는 메틸메타니오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할뿐 아니라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A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된장과 물은 혈액 안의 니코틴을 분해해 오줌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물은 약한 알칼리수를 하루 2ℓ이상 마시거나 녹차로 마시면 효과적이다. 녹차는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네킨 성분을 지니고 있다.

금연 시 불면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와 술과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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