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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유가하락 비중 커진 국제증시, 뉴욕ㆍ유럽 주식시장 하락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모두 국제유가의 약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11포인트(1.66%) 하락한 1만7603.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0포인트(0.72%) 내린 2063.36에, 나스닥지수는 42.09포인트(0.82%) 떨어지면서 5065.85에 마감했다.

게티이미지

주가가 하락한 것은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적은 상황에서 국제유가 이슈가 시장에 더욱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3.35%) 떨어진 배럴당 36.6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3.55%) 내린 배럴당 36.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05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신년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 강세와 유가약세로 하락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내린 3293.34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4% 하락한 6274.05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2% 뒷걸음질치며 4677.1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8% 밀린 1만743.01로 마쳤다. 이날 반일장만 열고 올해 마지막 거래를 끝낸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섣달 그믐인 31일에는 휴장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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