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병원ㆍ서울시어린이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후원자 모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의료취약계층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
앞서 중앙대병원은 지난 9월 서울시 어린이병원, 서초구 관공서(보건소, 주민센터)와 공공보건의료사업 ‘행복 나눔 함께 서초’ 업무 협약식을 갖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전달체계의 구축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서초구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의료취약계층 112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을 시행했다.
이들 중 일부에게서 이상 소견이 있어 중앙대병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갑상선암과 자궁근종이 각각 발견돼 내년 초 중앙대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각 병원의 지원방안 이외에 수술비를 지원할 뜻있는 후원자와 후원단체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업의 실무를 맡고 있는 박현옥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장은 “공공과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료지원이 절실한 이들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줄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02-6299-2218), 서울시 어린이병원 진료기획팀(02-570-804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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