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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폐장일 맞은 코스피, 기관 중심 매도물량에 ‘196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1960선에 턱걸이하며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이틀째 대량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00포인트(-0.25%) 내린 1961.3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30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2821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20억원)과 비차익거래(3416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8%), 한국전력(0.70%), 아모레퍼시픽(0.12%), NAVER(2.49%)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물산(-1.41%), 현대모비스(-0.40%), SK하이닉스(-1.4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07%), 기계(0.97%), 의료정밀(0.44%), 통신업(0.27%)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1.44%), 은행(-1.42%), 증권(-1.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3포인트(1.36%) 오른 682.3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696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4억원, 17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5.85%)가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3.07%), 음식료ㆍ담배(2.30%), 비금속(2.34%) 등도 오른 업종으로 나타났다. 운송(-0.07%), 종이ㆍ목재(-0.03%)는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60%), 카카오(2.12%), CJ E&M(1.26%), 로엔(0.72%), 컴투스(3.31%) 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동서(-0.80%), 바이로메드(-0.8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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