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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광주창조경제센터 ‘메이커톤’ 13개팀 참여...조선대팀 최우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는 지역 내 자동차 관련업계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하고, 시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제2회 메이커톤(Make-A-Thon) 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창조센터에 따르면‘메이커톤’ 행사는 일반 대중의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구성해 내는 행사로 지역내 자동차 관련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시제품 제작의 기회를 주어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커톤은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42.195㎞를 달리는 마라톤 코스처럼 42시간 동안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지난 12일 주제 공개 및 전공별 팀 구성, 제작 아이디어 구체화, 팀별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등을 위한 사전행사가 진행됐으며, 28~29일 이틀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테스트베드존과 크리에이티브존에서 본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메이커톤 행사에는 자동차 관련 예비 메이커 관계자, 차량 콘텐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등 지역사회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63명이 13개 팀을 구성해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차 참여했다.

올해 메이커톤 행사에서는 회전시 기름 부족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게 표현한 운전대 부착형 LED 정보 표시등을 만든 조선대 하이디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운전시 경적 소리의 방향을 알려주는 청각장애인용 사운드센서등을 만든UST모닝브레드팀은 우수상으로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제공했으며 작업에만 열중해 최고의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낸 시제품을 직접 차량에 장착해 자신들의 시제품의 완성도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협조를 받아 SUV스포티지 1대를 시험차량으로 제공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메이커톤 행사를 통해 지역구성원들의 자동차 관련 융복합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및 시제품 제작 기능을 더욱 강화해 자동차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에게 자동차와 관련한 상상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이번 메이커톤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우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이들의 창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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