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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새해부터 건물 옥상에 텃밭 조성키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달부터 다세대주택 등 새로 짓는 건물 옥상에 텃밭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북구는 앞으로 옥상을 텃밭으로 조성할 경우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 대기환경 개선, 냉난방 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더불어 주민들의 생산적 여가 활용과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오는 1월부터 공공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옥상텃밭 설치를 의무화 한다.

옥상텃밭

또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인 민간건축물은 위원회 심의 시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세대당 0.5㎡ 이상의 옥상텃밭과 수도꼭지를 설치토록 하며 그 밖의 건축물은 건축위원회에서 필요 여부를 판단해 결정키로 했다.

건축심의 대상이 아닌 일반 건축허가 대상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세대당 0.5㎡ 이상의 옥상텃밭을 설치토록 하되 그 밖의 건축물은 건축주에게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옥상텃밭 조성사업은 도시에 녹색 숨결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여가 활용도를 높여 주며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해 이웃간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는 희망사업”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1000개의 건축물에 5000㎡의 옥상텃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상텃밭의 설치 및 관리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주민은 강북구 디자인건축과(02-901-6888) 또는 지역경제과(02-901-6446)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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