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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뇌교육협회, 제주서 ‘한일 청소년 미래교육포럼’ 개최
-한ㆍ일본 학생 국적 초월 ‘우리는 친구’ 평화 기원 퍼포먼스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가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와 공동 주최로 ‘한일 청소년 미래교육포럼’을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가 상상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제주뇌교육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제주관광협회, 제주국학원, 무병장수테마파크가 후원했다. 특히 한복과 일본 의상을 입은 참가 학생들은 국경을 떠나 ‘우리는 친구’라는 내용의 평화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은 “오늘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 그리고 이곳에 함께하는 분들이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가지고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 그리고 학생들이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해 걸어가, 지구촌을 앞으로 더 밝게 변화시키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리더들이 평화와 번영이 있는 미래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역량과 지혜를 잘 모색하시기를 바란다. 모든 청소년들의 건투를 빈다”고 축전을 보냈다.

포럼 1부는 ▷평화의 섬 제주와 글로벌 리더의 정신 (박효정 제주 국학원장) ▷제주의 문화, 그 끝없는 발견 (김수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장)의 특강이 있었다. 2부에서는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의 ‘글로벌 인성영재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 일본 청소년들의 공연과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내년 일본에도 설립돼 글로벌학교로 발돋움한 벤자민학교 한국,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하는 ‘우리가 상상하는 행복한 학교’ 세션은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미래형 학교 학생들의 눈으로 비추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제주 포럼에 참석한 벤자민학교 40여 명의 학생들은 26일부터 열린 ‘한ㆍ일 글로벌 인성영재캠프- 놀며, 소통하며, 상상하는 우리의 미래’ 국제캠프에도 참가했다.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인 (사)국제뇌교육협회는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참여회원사의 국제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갈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설립해 첫 해 27명, 올해 479명이 입학하며 화제를 불러 모은 벤자민학교는 인성명문 대안학교이다. 학교건물, 시험, 성적, 교과수업 없이 1년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이루어가는 ‘벤자민프로젝트’, 광범위한 멘토링 시스템, 전국 18개 학습관, 1년간의 뇌교육 프로그램과 유급아르바이트 교육과정, 사이버대학 수준의 LMS(학사관리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갖추고 현재 3기 모집 중이다. 관련 정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benjaminschoolkr), 학교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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