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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았던 취업문, 2016년에는 더 좁아진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2015년 좁았던 취업문이 2016년에는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에게 ‘2016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13.2%로 10명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7.6%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39.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6년에는 올해보다 정규직 채용을 더 많이 할 것 같은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는 답변은 10.8%에 불과했고, ‘올해보다 적게 채용할 것 같다(52.7%)’거나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36.6%)’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2016년에는 신입직 채용이 올해보다 증가할까?’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보다 감소할 것 같다(43.8%)’는 답변이, ‘2016년에는 경력직 채용이 올해보다 증가할까?’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50.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내년에 조직 구조조정이나 인력감축을 계획하는 기업이 4곳 중 1곳(2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중소기업(22.1%)보다 중견ㆍ대기업(41.1%)에서 더 많이 나와 눈길을 끈다.

‘2016년에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권고사직 등 인력감원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27.2%가 ‘있다’고 답했고, ‘없다’는 응답은 36.6%, ‘미정’이란 응답은 36.3%로 조사됐다. 인력감원을 계획하는 기업도 중견ㆍ대기업(38.4%)로 중소기업(24.4%)보다 많았다.

김훈 잡코리아 상무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새해 기업의 인력선발을 소극적으로 예상하는 인사담당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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