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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호사무실 임대부터 교육, 컨설팅까지…1인기업 지원군이 뜬다

중소기업청 지정 비즈니스 센터 오퍼스이앤씨, 입주기업에 아낌없는 혜택

"졸업해 떠나는 기업들을 보면 아기새를 보는 엄마새의 기분이 들어요. 1인 창업기업이 1년 반 만에 어엿한 회사로 성장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오퍼스이앤씨의 이승현 대표는 올해로 3년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창업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오퍼스이앤씨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받은 기관. 지금까지 센터를 거쳐 간 기업만 70여 개, 이 중 다수는 매출이 4억 원에 달하는 강소기업이다.

1인 창업이 뜨면서 강남을 비롯해 번화가마다 소호사무실을 임대받을 수 있는 곳이 늘었지만, 대부분은 공간을 빌려주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오퍼스이앤씨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생 기업들이 사업의 기반을 잘 다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초보 창업자들은 1년 6개월간 센터에 머물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오퍼스이앤씨의 강점. 특히 오퍼스이앤씨가 위치한 강남은 교통편이 좋고 비즈니스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1인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오퍼스이앤씨 비즈니스센터에서는 1~3인용 사무실을 비롯,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퍼런스룸, 4~5명이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업무에 필요한 각종 비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인 창업자들이 그야말로 몸만 들어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이승현 대표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신생 기업이 자리를 잡기에 충분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개개인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미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입주기업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미 센터를 졸업한 기업 간에도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퍼스이앤씨는 지난해에도 졸업기업과 입주기업이 모인 가운데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승현 대표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 기한을 2년으로 확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다. 이 대표는 "교육 프로그램 등 직접적인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청에서 관할하는 입주비, 전시회 참가, 홍보 인쇄물 제작비용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밖에 오퍼스이앤씨 비즈니스센터 시설에 관한 상세한 정보 및 입주 문의는 전화(02-6221-2022)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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