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국제유가 하락에 뉴욕ㆍ유럽증시 약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0포인트(0.14%) 소폭 하락한 1만7528.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포인트(0.22%) 내린 2056.50에, 나스닥지수는 7.51포인트(0.15%) 하락해 5040.99에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 역전은 여전히 이어져 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1.29달러(3.4%) 떨어진 배럴당 36.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7달러(3.4%) 낮은 배럴당 36.6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WTI를 중심으로 잠시 오름세를 보였으나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유럽 및 중국 경제의 부진과 이란산 원유가 본격적으로 국제시장에 나와 공급과잉을 일으킬 것이란 예상에서다.

금값 역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6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068.3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3256.31로 하락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69% 내려, 1만653.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97% 하락하며 4617.95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5% 빠져, 9552.5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