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타결 분위기에 보수층 달래기로 풀이돼

[헤럴드경제] 한국과 일본이 군위안부 합의를 도출한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사실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아키에 여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참배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후 70년을 맞이한 2015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참배”라고 적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 인터네판은 “한일간에 역사적인 군위안부 합의가 나온 날 아키에 여사가 야스쿠니 참배 사실을 밝힌 것은 아베 총리의 지지층인 보수층을 달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안채해 놓은 시설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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