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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12년째 저금통 기탁하는 3父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는 이남경씨(51)는 지난 1년 동안 모아 온 빨간색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상도4동주민센터에 맡겼다. 올해로 12년째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씨를 신나고 보람되게 하는 것은 그의 두 아들이 아버지의 선행에 함께 동참하면서부터다.

아버지를 일찍 여윈 이 씨는 상도동에서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살아왔다고 전했다.

때문에 어려운 형편을 누구보다는 절실하게 깨닫고 있어 12년째 사랑의 저금통 기탁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형편이 닿는 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 돼지 저금통을 기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한 해 동안 세 부자가 동전이 생기거나 용돈을 아껴 정성스럽게 채워 온 돼지저금통 속의 금액은 93만6820원 이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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