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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tea)소믈리에, 신흥 유망 직업군 선정돼

티(TEA)시장의 전 세계적인 성장에 힘입어 국내 차(이하 티,TEA) 관련 산업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사)한국 티(TEA) 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의 티 재배면적(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과 2014년 3년간 티 소비액은 연평균 20.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티(TEA) 소비량 증가에 말미암아 티 관련 제품의 수입량은 늘어난 반면 해외로 수출되던 물량의 상당수가 국내에서 소비되며 수출량이 줄어들어 티 관련 내수 시장의 활성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최근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좋은 일자리 20선 경력단절 불문회사’를 통해 ‘티소믈리에’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로 선정하기도 했다.

티소믈리에는 전 세계 산지의 테루아를 여행하면서 산지의 티 전문가들을 만나 각 티의 역사와 차나무, 생산 과정 등을 파악, 티테이스팅을 통해 티의 품질과 특징을 감별해 소비자의 몸에 맞는 티를 추천하는 티 전문가다.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허브와 티를 함께 블렌딩하는 ‘티블렌더’ 또한 새로운 직업군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티블렌더는 티소믈리에의 소양은 물론 티와 허브 등 각종 효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향미와 효능의 티를 창조하는 전문가로 티소믈리에와 더불어 유망한 직업군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은 “티소믈리에는 현재 전문 자격을 갖춘 이만 해도 500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신흥 직업군으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식사 또는 빵 등의 음식을 티와 함께 즐기는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이에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도 내년 1월 중 티와 푸드의 페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티코디네이터 자격 과정을 신설할 예정으로 티소믈리에와 티블렌더에 이어 티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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