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전국에서 관람을 신청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1000명이 초대됐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지자체 복지부서 등 올 한해 소외계층을 위해 일한 복지업무 일선 실무자들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45만여명에 이르지만, 사회적 역할에 비해 낮은 임금과 과중한 업무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은 대인(對人)서비스 제공에 따른 정신ㆍ감정노동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해소방안 등 지원은 부족하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연말 공연관람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재충전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 의료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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