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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새정연, “누리과정 협의에 재뿌리는 남경필지사“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은 누리과정 예산안과 관련, 28일 “남경필 지사는 정치적인 쇼를 멈추고 정부를 향해 도교육청과 도의회 도민과 함께 한 목소리로, 대안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연 대변인실은 이날 ‘누리과정 예산 협의에 재 뿌리는 남경필 지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사시이비(似是而非):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하나 사실은 틀리다는 뜻) 홍보에만 번드레하게 그럴 듯이 말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실은 “도교육청의 예산에 대해 도지사로서 아무런 대안 없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경기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무례”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여·야 대표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의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도지자가 쟁점 현안이 풀어질 수 있도록 실마리를 풀어주지는 못할망정, 고춧가루를 뿌림으로써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자기 이미지만 챙기면서 생 쇼를 하면 경기도민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고 했다.

이어 “도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무엇을 했는가, 아무런 대안책도 없이, 입만 가지고 와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보도자료 사진 찍는 것인가? 혼자 생색만내고 공은 상대에게 넘기고 간 비겁함에 허탈과 분노감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실은 “긴박하게 경기도 예산을 심도 있게 합의해 나가야 하는데, 도지사가 개입하면서 한 발짝도 못나가게 엉클어버렸다”고 맹비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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