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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대표 등 16인 ‘병신년 제야의 종’ 울린다
-서울시, 시민대표 등 16명 ‘제야의 종’ 행사

-지하철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시민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힘차게 2016년 새해를 연다.

서울시는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선정된 시민대표 11명 등 16명이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민대표는 안전, 납세, 봉사 등 각 분야에서 이웃과 희망·용기를 나눈 사람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꿈을 이룬 인물들로 선정됐다.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린 동작소방서 김지나(38) 소방장을 비롯해 메르스를 이겨내고 진료를 재개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준 정경용(52) 강동365열린의원장 원장, 2015년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 성태숙(48) 씨가 시민대표로 선정됐다. 보신각 종지기 고(故) 조진호씨와 함께 40년간 보신각을 지켜온 부인 정부남(84) 씨,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39) 씨,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장, 시의회의장, 시 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고정인사 5명도 이들 시민대표 11명과 함께 새해맞이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된다.

이날 보신각에서는 타종 전후로 원숭이띠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합창단, 인기가수 박지헌, 뮤지컬 갈라쇼 팀 등의 다양한 무대도 마련된다.
한편 시는 이 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1시간 연장된 오전 2시까지 총 109회 증회 운행된다.

시는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버스도 연장 운행한다. 31일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에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해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무교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이에 따라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유튜브, 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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