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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국내기업 최초 ‘드론 레이싱’ 대회 열었다…초대 챔피언은 송근목 선수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 레이싱 대회를 열었다.

27일 제1회 ‘GiGA 드론 레이싱(Drone Racing)’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드론 레이싱을 일반 대중에 소개하는 한편, KT가 드론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GiGA 드론 레이싱(Drone Racing)’에 출전한 선수들이 레이싱 경기장 앞에서 드론 레이싱을 소개하는 모습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드론의 속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랭킹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 정상급 선수 24명이 이날 대회에 출전해 총 상금 20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송근목(소속팀: D.RUSH/경기 수원) 선수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송근목 선수는 지난 10월 중국 심천에서 벌어진 'D1 한중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실력자. 

송 선수는 “지금껏 참가했던 대회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대회에서 우승을 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드론 레이싱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회 GiGA 드론 레이싱’ 대회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명선(2위. 소속팀 : D.RUSH/경기 안산), 송근목(1위. 소속팀 : D.RUSH/경기 수원), 신용겸(3위. 소속팀 : Team Ninja/ 경기 용인)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KT의 차원이 다른 GiGA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GiGA 드론 레이싱’ 대회를 준비했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드론 레이싱이 레포츠로 활성화되고, 새로운 문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네이버 및 유튜브의 SPO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드론의 속도를 끊김 없이 전송하기 위해 KT의 기가 인터넷망이 활용됐다. 또 내년 1월 16일에는 케이블 SPOTV 채널을 통해 드론 레이싱 대회 사상 최장 시간인 90분 동안 이번 대회가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인 ‘드론 LTE’ 와 해상 안전 통신망 구축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ICT 융복합 산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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