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남권역응급의료센터에 조선대.성가롤로.원광대병원 선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중증응급환자를 1시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센터가 전국에 20곳이 선정된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원광대병원(익산)과 조선대병원(광주), 성가롤로병원(순천) 등 3곳이 신규 지정됐다.

권역응급센터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해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의무가 주어지는데, 해당 병원들은 시설·장비·인력 등 충분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

권역응급센터에서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의심 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음압병상 등 격리병상도 최소 5병상 이상 확보해 일반환자와 격리진료하게 된다.

아울러 권역응급센터에는 재난 상황에서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상, 물자 등을 확보하고 주기적으로 훈련하는 역할도 부여된다.

복지부는 선정된 20개 병원은 권역응급센터로 적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628명의 응급의료 인력을 신규 충원하고, 총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응급의료 시설·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들 병원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응급실 등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장비를 배치하며 인력을 충원해 권역응급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