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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강진 ‘음악도시’ 밑그림 한창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남 강진군이 ‘음악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음악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자문협의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강진읍 음악도시 조성사업’(가칭)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협의회는 음악산업 관련 전문가, 지역 음악인, 관계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강진오감통을 중심으로 강진읍내를 음악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9월 개관한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는 음악교실 운영, 연습실 대관 등을 통해 매주 155명의 군민인 애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사용 인원 약 3000여명을 넘어서며 지역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녹음실에서 32개 팀이 음원과 음반을 레코딩했으며 음악인들의 열린무대이자 창작공간으로 50회의 음악공연이 이뤄졌고 520여명의 무명 가수와 연주자들이 무대에 섰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용역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강진오감통을 중심으로 강진읍이 가진 음악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를 창조적으로 융합한 축제, 음악제 등 새로운 지역의 음악콘텐츠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강진군을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앞서 내년 1월 초 음악도시 선포식(가칭)을 갖고 대내외에 강진읍을 낭만과 감성이 흐르는 음악촌으로 알릴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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