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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항.율촌산단에 6개기업 1369억 투자협약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항배후단지와 율촌산단에 6개사가 1369억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

전라남도는 이낙연 도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개 기업과 136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715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중국 요녕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대표 리우촨롱)는 광양항 배후단지 9만6000㎡의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한다.

동남아 등 해외로부터 해산물을 수입, 가공해 모두 중국 시장에 수출할 예정으로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이앤에프(대표 박창수)는 율촌1산단 1만9800㎡ 부지에 180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재활용 정제연료유 제조공장을 건립해 지역 인재를 우선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실리콘(대표 차연경)도 율촌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2만3100㎡ 부지에 460억 원을 투자해 400명을 고용한다.

태양광 모듈의 원자재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 기술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 전량을 동남아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에이티엔(대표 안동석)은 경기 이천 본사와 전국 7개 지역 영업거점을 둔 물류회사로, 율촌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1만1250㎡ 부지에 145억 원을 투자해 수도권 택배 물류사업과 연동한 광양만권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메드원이노테크(대표 김은영)도 율촌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1650㎡ 부지에 84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생산 제품의 80% 이상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주)솔섬(대표 전서현)은 율촌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1만6500㎡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철재구조물 및 기계류를 제작해 전량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은 올해 노사민정 협력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이는 전남이 기업하기 좋은 곳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 한 해 총 54개 기업, 1조4757억 원의 투자 실현으로 1만377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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