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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男, 이브날 헤어진 여친에 앙심 ’액체 테러‘
[헤럴드경제]크리스마스 이브에 4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10분께 용산구 소재 주택가 골목에서 A(41)씨가 B(31·여)씨에게 알 수 없는 염기성 액체를 뿌리고 달아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 액체로 인해 양쪽 어깨와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두사람은 교제했던 사이였으나 최근 A씨가 양씨에게 헤어지자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이별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주택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뒤를 쫓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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