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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이수로타리 8℃ ‘사랑의 연탄 3000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 이수로타리클럽(회장 이향수)이 동절기 추위걱정을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 3000장을 전달해 귀감이다.

24일 아침기온 8도의 날씨속에 순천시 덕암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진행된 연탄 기증식에는 이수클럽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연탄을 한장씩 이어주며 배달을 마쳤다.

이날 연탄전달 행사에는 이향수 회장과 회원들은 물론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이창용.이복남.이옥기 시의원, 김영득 순천대 교수, 양효석 회계사, 김선일 우리순천 대표, 장병화 덕연동장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로타리클럽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홀로사는 노인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600장씩 총 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순천지역 로타리클럽 가운데 최초로 회원 100명 달성 기념으로 생활형편이 곤란한 이웃들에게 이웃사랑을 전달하고 따뜻한 연말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향수 이수로타리클럽 회장은 “아직도 연탄 한 장이 없어 추운 겨울을 얼음장 같은 냉방에서 지내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수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겨우내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5년 창단된 순천이수로타리클럽은 103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봉사활동 한 해를 결산하는 송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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