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이달 발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송에 나온 간접광고 제품 중 삼성 휴대폰(5.8%)의 최초 상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4%), 콜핑 아웃도어(2.1%), 씨그램(1.7%), LG휴대폰(1.7%) 순으로 상기도가 높게 나타났다.
간접광고 비보조상기도(간접광고 상기도 3위까지의 합) 역시 삼성 휴대폰과 현대 자동차가 가장 높았으며, 삼성 휴대폰은 남자 10대, 현대자동차는 남자 5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간접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보면 ‘제품/브랜드에 대해 알게 된다’는 점에서 38%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광고 제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은 25%, 추가 검색을 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은 18%로 나타났다.
간접광고를 보고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식음료(31%)로 나타났다.
<그래픽제공=코바코> |
<사진설명>드라마 속 간접광고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기어. |
한편 1999년부터 코바코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행태조사는 미디어 이용행태와 제품구매,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5∼7월 만 13∼64세 이하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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