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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 크리스마스~] 미세먼지 피해 ‘실내 크리스마스’…유통가 행사 가면 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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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올해 크리스마스만큼 솔로들에게 희소식인 때가 있을까. 24일부터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갑자기 다가온 강추위까지. 길거리에서 커플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기가 예년보다 어려울 전망이다.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을 때는 무조건 ‘실내 크리스마스’다. 3일이나 되는 연휴를 실내에서 보내려면 유통가 만한 곳이 없다. 각종 행사와 외식, 쇼핑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디즈니와 레고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레고의 드래곤 전함은 11만9900원, 헬셀 오토뱃 드론은 5만9000원이다.

같은 기간 골든듀와 제이에스티나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주얼리&시계 러블리 선물특집전’도 열린다. 골든듀의 ‘타임리스 모멘트’ 목걸이는 42만원, 스와로브스키 주얼리세트는 18만5000원이다.

본점에서는 27일까지 ‘패션 장갑 대전’을 진행,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 레노마 등의 장갑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주제로 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25일에는 전국 15개 식품관에서 100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와인 대전’을 열어 인기 와인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달콤한 맛의 화이트와인인 ‘모스까또 다스띠’가 2만원, ‘모엣샹동 브릿 임페리얼 샴페인’이 7만9200원이다.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전문 편집매장인 ‘HbyH’에서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콜렉션’을 판매한다. ‘레드’를 주제로 한 향초와 오르골, 트리 등 다양한 파티용품이 이번 행사에 주력 제품으로 나온다. 에브리데이 오르골은 8만원, 크리스마스 울트리는 3만9000원이다.

전국 15개 점포에서 ‘산타클로스 포토 이벤트’도 연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루돌프와 북극곰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본점 11층 그래머시홀의 최고 인기메뉴 5가지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해당 메뉴는 ‘푼자비 버터 치킨커리’ ‘봉골레 링귀니’ ‘칠리새우’ ‘나베 우동’ ‘뚝배기 불고기 반상’ 등이다.

오는 27일까지 주말 저녁(오후 5시부터)에는 신세계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본점 식당가와 고메스트리트, 그래머시홀의 요리를 30% 할인해준다.

또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스타워즈 광선검과 무선 조종 스피로 BB-8, 다스베이더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들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벌인다.

이마트는 용산, 분당 등 17개 점포에서 와인 균일가 행사를 열고,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12만원인 ‘고세 엑셀브렁 브뤼 샴페인’은 4만9900원, 16만원인 ‘샤또 브랑깡뜨냑’은 7만원에 판매한다. 한 손에 들고 마시기 좋은 ‘버니니 미안더’ 등 미니와인 11종은 4개 구매시 1만원에 판매한다.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인 치즈도 오는 30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과 함께 치즈를 구매하면 치즈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의 ‘마늘 스테이크’ ‘치즈케이크’ 등 홈파티용 간편조리식을 선보이며, 이마트 e카드로 구매할 때에는 5% 할인가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FTA 발효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 뉴질랜드산 체리를 오는 31일까지 300g 초특가에 선보인다. 지난해 12월에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체리 가격이 같은 중량 기준 9980원이었다. FTA 발효로 약 30% 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체리는 연말 홈파티에서 각종 음식에 곁들이거나 술 등 음료에도 많이 쓰이는 과일이다.

홈플러스는 체리 외에도 골드키위(8~10개 5980원)와 그린키위(8~10개 4980원), 아보카도(개당 2000원) 등 다양한 뉴질랜드산 과일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 구이용 먹거리와 주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는 주로 롯데 자체 포인트 적립 시스템인 엘포인트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엘포인트 고객에게는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쓰이는 호주산 곡물 척아이롤은 100g당 1470원, 부채살은 171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수준이다.

디저트나 간식거리로 적당한 ‘임페리얼 데니쉬쿠키’는 500g 용량으로 2개가 묶인 상품이 8950원이다. 하이네켄이나 파울라너 등 인기 수입맥주는 4캔을 9800원 균일가로 살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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