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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누리카드 하나면 소외계층도 연극ㆍ영화 OK
-개인별 5만원씩 지원…전자책도 무료로 이용
-신청 못한 대상자 이달 말까지 발급 서둘러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12월. 서울 도심 곳곳의 문화공간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알찬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저소득층, 어르신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상반기(2월 9일~4월 30일)에만 약 21만명의 서울시민이 혜택을 누리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꿀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여행, 스포츠관람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격차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지난해 처음 발급을 시작했다. 첫해에는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올해는 기간 내 신청하면 누구라도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또 개인별 문화 소비 선호도와 실질적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기준이 세대별 10만원에서 개인별 5만원으로 변경됐다.

발급받은 충전카드는 영화ㆍ공연ㆍ전시 관람, 숙박, 온천, 철도 이용,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전국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더욱 다양해졌다.

먼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컬 ‘더 셜록’은 서울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 한해 관람가격을 8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예매 1건당 티켓 2매 이상 구매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서울지역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용후기 작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올 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서울시민이라면 서울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http://blog.naver.com/ssculture)에서 이용후기 작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선물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문화누리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개관한 ‘알라딘 문화누리 전자도서관’은 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알라딘이 직접 운영하는 전자책 전용 도서관이다.

이처럼 ‘문화누리카드’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아직까지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가 있다면 발급을 서둘러야 한다.

서울시는 기초ㆍ차상위계층 중 상반기 미발급자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발급 기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발급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카드 사용 기간도 2016년 1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아직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은 각 동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등에서 단체로 ‘문화더누리 맞춤형 프로그램’ 에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ㆍ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나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50)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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