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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룡이 나르샤' 이지란 박해수, 이대로 죽을 수 없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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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본편보다 예고가 더 강렬했다. ‘육룡이 나르샤’가 예고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안 보고는 못 배기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조민수(최종환)의 초대를 받아 도화전으로 향한 이성계(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민수는 이성계와 그 일파를 제거하기 위해 연회를 가장해 함정을 팠다. 이성계를 비롯해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이지란(박해수) 등도 함께 도화전으로 향했다.

조민수 측은 칼을 미리 받아 보관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경계를 풀었다. 그러나 이는 이들이 방심한 틈을 타 제거하려는 계략. 연회장 뒤에는 무장한 무사들이 몸을 숨기고 있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전우회와 대 고려의 평화로운 앞날을 위해”라며 술잔을 들었던 조민수가 “내가 술잔을 깨는 것이 신호다. 절대 실수를 해서는 아니 될 것이야”라고 미리 계략을 꾸며놨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조민수 일당에게 습격을 당한 이지란이 피를 흘리며 맞서는 모습과 조민수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는 이성계의 모습이 본편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지란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으로 여진족 출신이나, 전장에서 만난 이성계에게 반해 그와는 의형제를 맺고 동고동락하는 인물.

모두 알다시피 ‘역사가 스포’인 ‘육룡이 나르샤’인지라 역사 속 행적을 살펴보면 이지란은 조선 개국공신으로 이성계가 사망할 때까지 함께했다. 말년에는 불교에 귀의해 1402년 생을 마감했다. 조선 건국이 1392년이니 역사대로라면 이지란은 이대로 조민수 일당에게 죽음을 맞이할 수 없는 것.

걸쭉한 이북 사투리와 호쾌한 성격의 ‘상남자’ 면모를 보이며 또 하나의 신 스틸러로 떠오른 이지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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