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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끝전 성금’ 기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오는 28일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본사 임직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거주 아동들의 세탁물 정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연말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개인의 작은 후원을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모아 ‘끝전 성금’을 조성해 왔다. 회사는 임직원 성금에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7년부터 동방사회복지회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끝전 성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조성되며, 연말연초 전국 11개의 지역 복지시설에 총 1억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임직원 성금 전달 외에도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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