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어려보이는 얼굴’이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얼굴로 평가되기 시작했다. 광대에서 턱까지 하트 모양으로 떨어지는, 즉 양 볼은 볼륨이 있고 턱은 날렵한 하트페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이 모양은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 얼굴을 작아보이게 만들뿐만 아니라 어려보이는 동안페이스를 만든다.
동안페이스를 방해하는 것은 바로 팔자주름과 꺼진 볼이다. 시간이 흘러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며, 나이가 들어보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팔자주름과 꺼진 볼을 채우기 위해 자가지방이식을 선택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신체에서 뚱뚱한 부위의 지방을 추출해 탄력이 없는 부위에 주입,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자신의 지방을 넣기 때문에 필러 등을 삽입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이 없으며, 또한 칼로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부담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여러 부위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아울러 효과가 반영구적이라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자가지방이식은 꺼진 볼을 채우거나 팔자주름을 교정하는 것 외에도 가슴과 엉덩이 확대, 다크써클 교정, 입술에 볼륨을 채우거나 코를 높이는 등 여러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압구정 더블유성형외과 박봉권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아랫배나 허벅지 등 원하는 부위에서 지방세포를 채취해 부족한 부위에 옮겨주는 수술”이라며, “지방이식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는 것과 수술 후의 붓기 관리 및 대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장은 “지방이 생착하는 수술 후 한 두달 동안은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해 이식한 지방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고 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을 무균상태로 채취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문병원을 선택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