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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화성탐사 로봇 ‘인사이트’, 발사 연기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내년 3월로 예정된 화성탐사 로봇 ‘인사이트(InSight)’ 발사가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철저한 조사 끝에 인사이트의 진동 계측장비에서 결함이 발견돼 발사를 늦춘다”고 밝혔다. NASA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가 제공한 이 장비의 센서를 둘러싼 있는 진공용기에서 누출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가 화성으로 발사되는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구와 화성이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 등은 감안해 2년 가량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는 화성의 적도 부근에 착륙, 5m 가량의 화성팔을 화성 땅 속에 깊이 넣어 화성 내부의 진동과 지열을 탐지하는 로봇이다. 현재 화성을 누비는 로버와 달리 한 장소에 고정돼 탐사 활동을 벌이지만 지진계인 SEIS가 탑재돼 있어 역대 화성 착륙선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탐사를 벌일 수 있다.

인사이트는 발사 준비를 위해 지난주 캘리포니아의 밴던버그 공군기지로 이동됐다. NASA는 인사이트 프로젝트에 최대 4억2500만달러(약 4976억원)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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