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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건설 현장 매몰사고..GS건설 인부 1명 사망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 철도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제3-2공구 노반신설 공사 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인부 1명이 숨졌다.

3일 오전 7시57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45-4 철도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제3-2공구 건설공사 지하 50m 현장에서 콘크리트 터널 천정이 무너지면서 인부 박모씨(53)가 깔려 숨졌다.

박씨와 함께 정모씨(52)등 3명도 매몰됐으나 2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정씨는 오전 8시40분께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됐다. 정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준공 후 본 터널의 유지 보수를 위해 사람이나 장비가 접근하기 위한 통로(횡터널) 를 만들기 위해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를 조립하는 환기통이 상부에 설치되는데 이 환기통의 하부가 탈락되어 떨어지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무너진 구조물을 들어 올려 오전 9시 30분께 구조물 아래에 깔려있는 박씨 시신을 수습했다.

수서-평택간 고속철도는 총연장 61.1km 구간으로, 사고가 발생한 3-2 공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터널 5.9km를 건설중이었다.

용인동부서는 구조작업을 마무리한 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GS건설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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