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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오송역, 신수도권의 관문역으로 입지를 굳히다…올해 이용객 400만명 달성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개통된 지 5년이 지난 KTX 오송역(2010년 11월 1일 개통)이 신수도권의 중심역으로,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개통 첫 해 17만명의 이용객으로 출발해 2011년 120만명, 2012년 149만명, 2013년 228만명, 2014년 29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더니 올해 4월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이후에는 이용객이 급증해 12월 21일 400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일일평균 이용객을 보면 작년도 7995명에서 올 12월 현재 1만1000여명까지 급증했고 지난 달에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의 여파로 일일평균 1만3500여명이 이용했다.

특히 오송역은 전체 46개 KTX역 중 이용객 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년 내에 KTX이용객 수준으로 천안․아산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이처럼 오송역의 비상은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라는 이점과 함께 세종시 정착, 첨단산업의 메카인 오송․오창산업단지, 청주국제공항 등 신수도권의 성장인프라에 힘을 입었다.

앞으로 오송역의 전망은 더욱 밝다. 특히 오송역 주변은 2018년 완공예정인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등과 연계하여 철도산업 육성의 메카로 조성되고 있으며, 내년에 개통되는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 2018년 준공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송정~목포)이 마무리되면 KTX 운행횟수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편, 충북도는 이처럼 충북발전의 효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송역의 성장을 기리기 위해 충북도 홈페이지를 통한 KTX 오송역 이용객 400만명 달성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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