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행복산타’는 회사 임직원이 산타 복장으로 소년원을 직접 방문, 학용품과 방한 용품 등 선물과 함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전국 1200여 아동들에게 전달한 선물은 회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 사업장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봉사 활동도 서울뿐만 아니라 안양과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10개 지역 소년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삼성SDS와 소년원의 인연은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1993년 안양소년원에 컴퓨터 30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소년원생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성공적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PC 교육을 실시한 것이 그 시초다.
삼성SDS는 IT서비스라는 업종 특성을 살려 지금까지 총 PC 400여 대를 소년원에 기증했으며, 임직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약 2만3000여 명의 소년원생들에게 IT 교육을 실시했다. 이렇게 교육받은 소년원생들은 IT 활용 능력을 겨루는 ‘푸르미 ITeen Top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기도 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우수 소년원생들은 장학금과 함께 꿈을 찾고 있다.
이번‘행복산타’봉사활동에 자원해 소년원을 방문한 인프라센터 이용래 선임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 사랑을 위해 실천한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돼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이 소년원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사회봉사나눔 정신인 스마트브릿지(smart Bridge) 실천과 이웃 사랑을 위해 올해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지원, 자매 마을 농산물 판매 증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 개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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