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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국제유가 연이은 최저치에도 美 증시↑, 정치적 변수에 하락한 유럽 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상승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유가하락과 스페인 총선 이후 정국 불안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07포인트(0.72%) 상승한 1만7251.6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60포인트(0.78%) 오른 2021.15에, 나스닥지수는 45.84포인트(0.93%) 상승한 4968.92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으로 하락했던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장중 11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센트(0.03%) 오른 배럴당 3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90%) 하락한 배럴당 36.1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 때 배럴당 36.04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200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가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달 들어 19% 하락하며,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반면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60달러(1.50%) 오른 온스당 1080.60달러로 장을 마쳤다. Fed의 추가 금리인상이 내년에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밀어올렸다.

유럽 증시는 유가 하락과 스페인 총선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스페인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62% 떨어졌다. 스페인 증시는 총선 결과 과반수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95% 내린 3229.73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0.33% 하락해 6032.3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04% 내려, 1만497.77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30% 하락한 4565.17로 장을 마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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