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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밸리, ‘바이오산업 메카’…지리적 이점과 우수인재유치 강점
[헤럴드 경제(송도)= 권도경 ㆍ서지혜 기자] 송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은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재 유치가 다른 지역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송도가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공존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 잡은 이유다.

바이오기업이 송도에 둥지를 트는 이유는 지리적 이점이 주효하다. 송도가 수출입이 편리한 입지와 교통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산업은 고가의 원료를 항공을 통해 운송하는 데다 사업주 대부분은 해외 기업이다. 송도에서는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내 도착한다. 바이오 관련 제품을 빠르게 수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해외기업들이 본국과 연결되기 쉬운 이점이 있다. 이에 2004년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2014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아지노모도제넥신 등 국내외 다국적기업들이 들어섰다.

다양한 교육시설 등 공공인프라가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현재 송도 국제도시에는 뉴욕주립대 송도캠퍼스,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 등 국내외 유명 대학이 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송도의바이오 입주 기업은 대학 연구소 등 총 15개 기관과 산학연 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생산 중심기업, 기술개발 위주 연구소, 연구중심 대학으로 상생할수 있다는 평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산업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설립해 장비 대여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도는 약 33만 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을 확보해 단일도시 기준으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세계 2위 수준이다. 세계1위는 약 34만 리터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카빌이다.

/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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