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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백석현, 필리핀오픈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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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첫 우승을 자국에서 거둔 필리핀의 미구엘 타부에나. (사진=아시안투어)


왕정훈(20)과 백석현(25 싱하)이 아시안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필리핀오픈 마지막날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왕정훈은 20일 필리핀 탈락 루이시타G&CC(파72 7042야드)에서 열린 필리핀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무리했다. 백석현은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스코어를 대폭 끌어올렸다.

필리핀의 미구엘 타부에나가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올해 21살의 타부에나는 12번 홀부터 3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2008년 이후 8년만에 필리핀 선수가 내셔널타이틀에서 우승하게 됐다. 타부에나는 “첫 번째 우승을 고국에서 그것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주의 스콧 바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으로 한 타차 2위(13언더파 203타)로 마무리했다. 올해 상금 랭킹 64위였던 바는 상금 순위를 15계단 올리며 49위를 차지해 내년 투어 시드를 얻었다.

인도의 히맛 라이가 데일리베스트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태국의 친나랏 파둥실과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태국의 파둥실은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62위였으나 이 대회 결과 56위까지 상승했다. 내년 아시안투어 시드는 상금 63위인 호주교포 박은호까지 획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캐나다의 린제이 레놀즈는 이날 1오버파 73타 공동 10위로 마무리하면서 투어 시드를 잃었다.

위창수(43)는 4타를 줄인 68타로 공동 10위(9언더파 207타), 김태우는 23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3위였던 김기환(24)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27위로 마무리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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