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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강판 알루미늄도금강판 美에 4년간 독점 공급
-미국 자동차 배기계 생산 업체인 AP社에 4년간 독점 공급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부식 강해…2018년까지 35만톤 판매 목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장기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강판과 미국의 AP Emissions Techonoogies(이하 AP)사는 최근 포스코강판의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매년 1만톤 이상 4년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포스코가 20일 밝혔다.

고내식 알루미늄 도금강판은 슈퍼 알코스타(SUPER ALCOSTA)로 불리는 신소재로, 내열성과 가공성은 기존제품과 동일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나 증가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포스코강판이 2010년부터 개발해 5년만에 양산에 성공한 소재로, 이제 AP사의 주력제품인 배기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활용된다.

AP사는 미국에서 교체용 자동차 배기계 생산업체 중 1위 기업이다. 앞으로 AP사가 제작하는 차량 머플러에는 ’포스코 수퍼 알코스타(POSCO SUPER ALCOSTA)‘라는 문구가 표기된다. 포스코 강판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진출을 통해 향후 중국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강판은 2018년까지 이 제품을 전세계 35만톤 이상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제품양산개발과 장기공급계약 성공은 포스코강판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기술, 포스코 P&S의 판매노하우와 유통망, 포스코아메리카의 물류지원 등을 연결, 그룹 전체 통합 솔루션 마케팅의 전형적인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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