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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의료원, ’제 1회 후마니타스 국제암 심포지엄‘ 개최
- 개인별 맞춤 정밀 암치료병원 ‘후마니타스 암병원’ 건립 
- 국제직장암 협의체 구성, 국제직장암 치료 컨센서스 구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영국 로얄마스덴 병원,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와 공동주최로 ‘제 1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마니타스 암 심포지엄‘과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PR HOUSE]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직장암 MRI분야 권위자인 로얄마스덴의 지나 브라운(Gina Brown)교수를 비롯한 릴리아나 보데아누(Liliana G. Bordeianou) 하버드대학 부속병원 교수, 도시아키 와타나베(Toshiaki Watanabe) 동경대학교병원 교수, 사이먼 시우 만(Simon Siu Man Ng) 웨일즈병원 홍콩 프린스 교수, 김시영 경희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 이길연 경희의료원 외과 교수 등 국내외 암 전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의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길연 교수는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은 직장암에 대한 정밀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되며,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세계 추세에 맞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에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 직장암 협의체(International Rectal Cancer Consortium)’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 및 학술발표를 통해 ‘국제 직장암 치료 컨센서스’ 완성에 그 뜻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의 4가지 영역을 포괄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핵심 진료 모델인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동선제로의 신환센터’, ‘모든 암환자 방문당일 진료 및 검사시행 원칙’, ‘다학제팀 중심의 개인 조건별 최단진료 및 검사체계’, ‘환자경험 가치 중심의 공간 및 서비스디자인’, ‘진료와 치유의 결합모델인 치유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환자중심이라는 컨셉트에 맞는 암병원의 ‘공간 및 서비스디자인’과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BI(상표이미지)’를 맡아 완성했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또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을 회복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가발무상제공 스타일링 및 뷰티클래스’, ‘인생 및 직업상담’, ‘운동과 음악치료가 결합된 힐링댄스’, ‘치유동물’,‘영화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치유 프로그램 15종을 구축했다. 경희의료원 환자가 아니라도 원하고 필요한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암치료로 인한 탈모가 발생한 환자의 경우 가발과 가발용품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내년 5월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인 ‘후마니타스 암병원’도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람 그 자체를 가치의 중심에 두는 인간적 의학 실천을 목표로, 정밀의학을 핵심진료 모델로 하는 동시에 암환자 치료 후 치유까지 생각하는 지지 프로그램인 ‘치유프로그램’으로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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