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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앞에 ‘腸’사 없다③]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균, 프로바이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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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흔히 ‘균’ 하면 더럽고 나쁜 것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균 중에는 인체에 도움이 되는 착한 균도 있다. 바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유산균을 비롯해 다른 유익균까지 포괄적으로 일컫는 개념이다.


[사진출처=123RF]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의 공격에서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해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해야 하며, 장 내에서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야 한다. 또 독성이 없고 비병원성이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서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든다.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수가 줄어들고 산성에서 잘 자라는 유익균들은 증식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발효유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일반적이지만 근래에는 과립이나 분말 형태의 제품도 판매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 장 건강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10억~1000억 CFU(집락형성단위ㆍ균의 개수를 표시하는 단위)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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