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매년 새해목표로 삼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 ‘체중감량’이다. 실제로 연초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정작 연말엔 작년보다 더 늘어난 체중에 실망하기 마련이다. 다시 ‘내년부터 열심히 해야지’ 결심하길 반복하기 마련이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결정짓는 것은 식이조절이다. 하지만 계획적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요리를 하는 것 자체를 버거워하는 사람이 적잖다. 각종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등 외식이 손쉬운 환경에선 ‘이것만 먹고 다시 시작하지, 뭐’ 하고 포기하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식단을 구성할 때 미리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야 할 ‘장바구니 목록’을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5월 의학저널 ‘영양교육과 행동’(JNEB)엔 성인남녀 1천300명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목록을 작성하느냐의 여부가 건강·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장을 볼 때마다 사전에 구매목록을 작성하는 사람의 비율은 17%였다. 반면 목록을 전혀 만들지 않고 마트에서 식재료를 즉석구매한다는 비율은 26%에 달했다. 이들 두 그룹의 체중을 분석했더니 장바구니 목록을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목록을 작성한 쪽보다 체중이 2.27㎏ 이상 더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목록 작성과 체중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목록을 작성한 쪽은 상대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충동적으로 살 가능성이 작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건강을 배려하지 않은 자극적인 음식 관련 광고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바구니 목록을 작성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음식 광고 등의 영향을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충동적으로 사들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꾸준한 다이어트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 식단목록을 작성하고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식사일기를 함께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소재용 365mc 람스센터 원장은 “식사일기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향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자신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왜 먹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일기를 쓰다보면 식단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주요영양소가 차지하는 비율 및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어 균형잡힌 식단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도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비만클리닉 등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반복된 단식과 초절식 다이어트로 요요현상에 시달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에겐 지방흡입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불만족스러운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만 근본적으로 제거해 부분비만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단시간에 부피가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복부, 허벅지, 러브핸들, 팔뚝, 겨드랑이살을 정리하고 매끈한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부분 지방흡입이 이뤄져 원하는 보디라인으로 디자인하는 작업을 떠올리면 쉽다.
서울, 대전, 부산 서면에 지방흡입센터를 둔 365mc비만클리닉은 개인별 지방분포, 피부 탄력도 등을 파악한 뒤 최상의 보디라인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수술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엔 지방흡입처럼 직접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눈길을 끈다.
소재용 원장은 “람스는 부분 마취로 진행되고 절개 과정이 없어 당일부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직접 지방세포를 추출하는 만큼 시술 중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 HPL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등 비만시술은 드라마틱한 체형변화를 기대하기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의 사이즈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정석 다이어트를 하며 꾸준히 관리받으려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며 “반면 람스는 직접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만큼 미니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