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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자금유입 단호하게 끊을 것”…유엔 안보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관련 자금의 모금과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유엔이 과거 채택한 알카에다 제재 결의안의 대상을 IS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가 재무장관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은 IS와 관련한 테러 자금의 모금, 거래 등을 차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결의안은 각국 정부에 석유 및 고대 유물 밀반입 저지 등을 통해 “IS에의 자금 유입을 열심히, 단호하게 끊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IS를 지원하는 개인, 단체 및 조직은 자산 동결, 여행 금지 등의 유엔 제재를 받게 된다.

극렬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세계에서 가장 자금이 풍부한 무장 조직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점령 지역 과세와 석유 및 가스 밀반출로 IS의 한 달 수입이 8000만 달러(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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