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레이건의 선물 ‘흰머리독수리상’, 마거릿 대처 소장품 경매서 최고가 낙찰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 소장품 경매에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대처 전 수상에게 선물로 건넸던 흰머리독수리상이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온라인 구매자가 독수리상을 26만6500파운드(약 4억7085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래 이 독수리상의 가치는 5000~8000파운드(약 883~1413만원)으로 평가됐지만 6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려나간 것이다.

[자료=Geoff Pugh/The Telegraph]


독수리상의 뒤를 이은 것은 ‘철의 여인’의 공식 서류 가방이었던 ‘디스패치 박스’다. 가방은 전화 경매 참가자에게 24만2500파운드(약 4억2845만원)에 팔렸다.

다른 소장품과 유품들도 예상가를 뛰어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979년 총리 취임 당시 총리 관저에서 읽었던 취임 연설문도 예상 낙찰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팔렸다. 대처 총리의 서명이 포함된 이 연설문은 예상가의 4~6배에 이르는 3만7500 파운드(약 6600만원)에 낙찰됐다.

대처 총리가 1951년 결혼식에서 입었던 푸른색 벨벳 웨딩드레스는 2만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팔렸다.


smstor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