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한 온라인 구매자가 독수리상을 26만6500파운드(약 4억7085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래 이 독수리상의 가치는 5000~8000파운드(약 883~1413만원)으로 평가됐지만 6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려나간 것이다.
[자료=Geoff Pugh/The Telegraph] |
독수리상의 뒤를 이은 것은 ‘철의 여인’의 공식 서류 가방이었던 ‘디스패치 박스’다. 가방은 전화 경매 참가자에게 24만2500파운드(약 4억2845만원)에 팔렸다.
다른 소장품과 유품들도 예상가를 뛰어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979년 총리 취임 당시 총리 관저에서 읽었던 취임 연설문도 예상 낙찰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팔렸다. 대처 총리의 서명이 포함된 이 연설문은 예상가의 4~6배에 이르는 3만7500 파운드(약 6600만원)에 낙찰됐다.
대처 총리가 1951년 결혼식에서 입었던 푸른색 벨벳 웨딩드레스는 2만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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