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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나도록 긁어도 근질’ 피부가려움증, 증상완화에 좋은 음식 챙겨야

찬 바람 부는 겨울은 피부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지옥 같은 계절이다. 평소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의 피부는 대부분 건조하고 피부 각질의 보습 성분이 줄어드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수분을 증발시키는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에는 건선, 아토피, 습진, 지루성피부염 등이 있으며, 주로 모공이 있거나 마찰이 많은 두피, 얼굴, 목, 겨드랑이 등에서 심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대체적으로 낮보다 밤에 더 가렵고, 심하게 긁을 경우에는 진물이 나고 지울 수 없는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밤낮 가리지 않고 가려움증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기 마련이다. 이를 완화시키려면 샤워보다는 따뜻한 물에 20분 이내로 몸을 담그는 목욕이 좋다. 목욕 후에는 3분 이내로 보습제를 바르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또, 가려움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질환의 원인인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조절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약은 졸음, 소화불량, 흥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부작용이 없고 히스타민 분비 조절에 탁월한 ‘홍삼’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미 홍삼의 다양한 효능은 국내외 5천여 건의 실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재훈 박사 연구팀은 쥐의 면역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대상을 셋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다른 한 그룹에는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함께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마지막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아무 처리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만 투입한 그룹은 히스타민 분비량이 대조군보다 무려 30%나 증가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 이는 홍삼 투입 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이 불과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나 높은 수치다.

이처럼 가려움증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액기스, 홍삼정과, 홍삼농축액, 홍삼분말, 홍삼캔디, 홍삼스틱, 홍삼젤리 등으로 출시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홍삼제품은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시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만 얻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소수업체들은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모두 넣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때문에 수용성과 불용성 성분 모두 추출할 수 있으며 영양분 추출률도 95%에 이른다.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반면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넣을 경우 홍삼의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잦은 남방으로 인해 덥고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머무르는 경우 가려움증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때문에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평소 가려움증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복용하며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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