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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수 볼티모어 700만 달러 계약…美언론 높은 기대감 “출루율 주목”

김현수(27)가 2년 700만 달러(약 82억5천만원)에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넬리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 조건에 볼티모어 입단에 합의했다. 메디칼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썼다. 

[사진=OSEN]


볼티모어 선은“팀의 외야 공백을 메우고 왼손 타자를 충원함과 동시에 지난 시즌의 재앙적인 출루율을 보완하기 위해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하며 김현수의 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볼티모어는 현재 외야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 김현수는 팀 타선 정비의 중요한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미 언론들의 전반적인 예상이다.

‘볼티모어 선’ 또한 김현수의 영입에 대해 출루율적인 측면을 주목했다. 볼티모어의 낮은 출루율을 보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나가 타율 0.326(512타수 167안타) 28홈런 121타점 101볼넷, 출루율 0.438, 장타율 0.541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역대 10시즌 통산 성적은 1131경기 출장, 타율 0.318(4066타수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 597볼넷, 출루율 0.406, 장타율 0.488이다.

김현수와 볼티모어의 계약 규모는 연평균 350만 달러 수준으로 인센티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순수 연봉만 놓고 보면 4년 1,100만 달러에 사인한 강정호나 4년 1,150만 달러에 계약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많은 액수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지난달 20일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히고, 에이전트와 함께 준비해왔다.

김현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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