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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현장으로 초대합니다”…시리아 내전 패키지 내놓은 여행사
[헤럴드경제]‘시리아 내전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한 여행사가 이런 광고 문구를 달고 준비 중인 여행상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러시아 사업가 아나톨리 아로노프가 현지 여행사 메가폴리스와 제휴하고 시리아 대통령 알 아사드의 이름을 따 ‘아사드 투어’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는 현재도 내전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이를 피해 도망나온 난민들로 유럽 전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고통의 장소를 일부 관광객을 위한 돈벌이에 이용하겠다는 발상에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아사드 투어’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와 만나 차량을 타고 분쟁지역을 둘러보게 된다.

투어에 드는 비용은 1인당 약 180만 원. 생명보험은 미포함이다.

현지 가이드들은 러시아 대학을 나와 러시아어에 능통한 엘리트들이라고 한다. 아로노프는 시리아 대사관과 관련 당국에 여행 상품을 설명하는 서신을 보내놨다고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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