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트롤은 2012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석유회사였지만 지금은 38위로 내려왔다. 시총은 최고 1367억달러(약 161조원)에서 145억달러(약 17조원)로 급감했다.
마우리시오 카르데나스 콜롬비아 재무장관은 지난 2013년 한 인터뷰에서 “정부는 에코페트롤의 주식을 팔 생각이 없다”며 “에너지 공기업 이사겐(ISAGEN)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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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사겐의 주가가 4.2% 오르는 동안 에코페트롤의 주가는 74% 하락했다.
한때 시총이 1000억달러를 넘었던 이 회사는 올해 생산 목표를 100만배럴에서 76만배럴로 줄이기도 했다. 에코페트롤의 내년 비축량 역시 줄어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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