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준공된 2.4MW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ESCO사업으로 승인받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4월 착공해 이번에 공사를 완료했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이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사업자금을 융통해 에너지사용자의 경제적 부담과 기술적인 에너지절감 보증의 부담을 줄여주고 에너지사용시설을 교체·보완하여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추진 방식이다.
이번에 준공된 발전시설의 규모는 300KW 가스발전설비 8대로 구성돼 최대 2.4MW까지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SL공사는 그동안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중 잉여가스는 단순소각으로 폐기처분해 악취방지에 주력했으나 2.4MW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준공으로 정전시 침출수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비상발전체계 구축은 물론 평상시 자체 전력공급(상용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전사업은 ESCO사업으로 추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연간 10억원 이상의 전력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